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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1일차 (키토단식은 실패했지만..) 2020년을 맞아서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맘먹은지도 어언 28일째... 이렇게 살다가는 정말 죽도 밥도 안되겠구나? 싶어서 새로운 신년계획을 세워보았다. 다이어트도 자기계발도 때가 있는 만큼, 때를 놓치지 말자, 이번만큼은 꼭 제대로 해보자! 시작 몸무게 / 키 / 허리둘레 : 48.9kg / 152cm / 30인치 _______________________2/27일까지의 계획_______________________ - 7시 반에 기상하여 오일풀링을 해주고, LED 마스크와 말린어깨 스트레칭을 함께 병행하여 준다. (시간을 아껴써야하므로..) - 아침 한 시간 공부 (통번역/한국사/JLPT 20분씩 ; 조금씩 여러번이 나의 목표다.) - 식사 9시 반 ~ 10시 - 10시 반 출근 - 영양제 섭취! (..
죽고 싶을 때가 있다 죽고 싶을 때가 있다. 특별히 힘들거나 고통스러운 일이 있지는 않지만 그냥 모든 것이 싫어질 때. 습관처럼 죽고 싶다는 말이 입가를 맴돈다. 다시 태어나면 좀 더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 같은 맥락에서 나는 램프의 요정 지니가 3가지 소원을 이루어주는 상상을 자주 헸는데 수 백번 (아마 수 천번보다도 많을 듯 싶다.)의 상상 끝에 내가 원하는 3가지 소원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이상적인 모습으로 변신하고, 완벽하게 7개국어를 구사하고, 억대의 자산가가 되는 것 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나의 소원은 나의 상대적 결핍에서 온 것들이었다.보여지는 것들이 중요한 세상에서 나는 눈에 띄는 존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평범 평범.. 어쩌면 조금 모자란 것 같기도 하는 나는, 항상 내 자신에 대해 너무..
지하철 정기승차권을 분실하였다... (무기명 카드의 비애) 분명 승차할 때까지만 해도 있던 카드가하차 태그를 하려고 보니 호주머니 속 어디에도 없다. 하필이면 오늘은 가벼운 몸으로 퇴근하려고 직장에 가방도 두고 나와서 카드를 둘 만한 곳이 헨드폰 케이스 속과 패딩 호주머니밖에 없었는데, 카드를 찾겠다고 뒤적거릴 곳도 없어 더 화가 났다!!! 분노의 한숨을 푹푹 쉬며 카드를 정지시킬 수라도 있나하여 인터넷을 뒤적거려보니 지하철 정기승차권은 (일련번호도 있고, 소득 공제도 받을 수 있으나) 무기명카드라서 사용 정지, 충전 금액 반환 같은 건 안된단다 ^^ 분실 도난 시 아무런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없는 건, 그 책임이 사용자에 있기 때문임은 나도 잘 알지만... 대체 보증금을 손해보면서까지 정기승차권 분실 사기를 칠 사람이 어디 있을 것이며 무료로 주어지는 카드도 ..
2020을 시작하는 마음에 대하여 2020년 새해가 밝은 지도 벌써 일주일이 되었다. 시간이란 정말 의식하여 부여잡지 않으면 손에 쥔 모래알처럼 흩어져 사라져 버린다는 걸 깨닫고 나니, 얼마남지 않은 20대에 대하여 조금 더 책임감을 가지게 된다. 2019년은 내가 학생 생활을 청산하고 사회인으로서 쓴맛 단맛을 본, 오미자같은 연도였다. 졸업을 했고 취직을 했고 퇴사를 했고 이직을 했다.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직장에 합격했을 당시만 해도 난 앞으로 내 평생을 그 직장에서 몸담고 살 줄 알았다. 그리고 4개월 후에 퇴사할 줄 누가 알았겠소? 인생은 정말 내 계획대로 되지 않고, 내가 손에 쥔 것 몇 가지 지키는 것도 힘들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은 한 해.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되, 끊임없이 노력하고 개선하되, 나의 한계또한 정확히 볼 줄..
지금 당장 행복해져라 (아무것도 하지 않고도 모든 것을 얻는 법 -닐 파스리차) -1 이직을 한 뒤, 어떻게 살아야할까? 무엇을 하며 살아야할까? 어떻게 살아야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고민하게 되었다. 평생 직장이라고 생각하며 입사했던 곳에서 퇴사한 뒤로 세상이 정말 내 마음, 내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음을 완벽하게 깨달았고, 내 인생에 대한 책임감은 더 커졌다. 막연한 두려움을 구체적인 계획으로 변화시키지 않으면 그저 흐르듯이 살게 될까 두려워 나는 책을 읽기로 했다. 매일매일 꾸준히. 그리고 그 시작을 바로 이 책으로 하게 되었다. 책 자체는 굉장히 쉽게 쓰였다. 번역이 조금 부자연스러워서 읽기 불편한 부분도 있었지만 대부분 술술 넘어갔다. 무엇보다 이 책 자체가 이미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내용을 다양한 사례, 연구를 통해 정리해 놓은 느낌이기에 "다 알고 있는 내용인데 ..
[고행으로 유명한 정조대왕 능행차 본행렬] 사또 옷 입고 짚신 신고 8km 걷기 2019.10.05.토. 정조대왕 능행차 본행렬. 제법 쌀쌀해진 가을 바람을 맞으며 오랜만에 새벽 지하철을 탔다. 바로, 정조대왕 능행차에 참가하기 위하여!ㅎㅎ 지난 주 행차 관련 현장 교육을 듣고 나서 한복을 입고 행차를 한다는 것에 대한 요상한 기대감으로 한 주를 보냈다. 그래서인지 눈도 금방 떠지고 새벽시간이지만 발걸음도 가벼웠다. 친구와 함께 본행렬 접수처에서 오전 7시에 만나 접수를 하고 긴긴 기다림 끝에 내가 입을 한복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시민 참여자만 있는 게 아니라 수당을 받고 참여하시는 분, 자원봉사자들도 계시고 행사를 진행하는 현장 진행 스태프도 많이 계셔서 굉장히 주변히 혼잡하다. 하지만 그것또한 이런 시민 참여 행사의 즐거움이니까 ㅎㅎ 접수 후 진행 순서는 간략하게 ..
[독학으로 운전면허 따기 1] 면허 시험 전 교통안전교육 후기 (인터넷 신청 및 교육 1시간 수강) 독학으로 운전면허 따기 1 - 교통안전교육 듣기 대학을 다니면서 '언젠가는 따야지...' 싶었던 운전면허증을 졸업하고 이제서야 준비하게 되었다. 학원을 알아보다가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서 고민하던 도중 운전면허를 독학으로 딴 한 블로거의 후기를 읽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할 만한 걸? 싶었다. 그래서 나도 써보는 독학으로 운전면허 따기 시리즈. 운전면허 발급 자체가 여러 단계가 있다보니 알아보기 귀찮고 하나하나 알아서 하기가 까다로울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면허 취득 절차는 홈페이지에 아주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https://www.safedriving.or.kr/guide/rerGuide01View.do?menuCode=MN-PO-1111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도로교통공단..
DSLR로 새로운 취미생활! 사진 원데이 클래스를 가다. (캐논아카데미 사진 입문반 수강 후기) 캐논 아카데미 사진 입문 클래스 일시: 2019.08.15.목 장소: 캐논 아카데미 압구정로데오 비가 오는 광복절 목요일, DSLR를 구매한 지 6년이 넘게 지난 이제서야 제대로 사진을 배워보겠다는 마음이 들어 신청한 캐논 아카데미 사진 입문 클래스 강의를 들으러 압구정로데오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