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9)
다이어트 1일차 (키토단식은 실패했지만..) 2020년을 맞아서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맘먹은지도 어언 28일째... 이렇게 살다가는 정말 죽도 밥도 안되겠구나? 싶어서 새로운 신년계획을 세워보았다. 다이어트도 자기계발도 때가 있는 만큼, 때를 놓치지 말자, 이번만큼은 꼭 제대로 해보자! 시작 몸무게 / 키 / 허리둘레 : 48.9kg / 152cm / 30인치 _______________________2/27일까지의 계획_______________________ - 7시 반에 기상하여 오일풀링을 해주고, LED 마스크와 말린어깨 스트레칭을 함께 병행하여 준다. (시간을 아껴써야하므로..) - 아침 한 시간 공부 (통번역/한국사/JLPT 20분씩 ; 조금씩 여러번이 나의 목표다.) - 식사 9시 반 ~ 10시 - 10시 반 출근 - 영양제 섭취! (..
죽고 싶을 때가 있다 죽고 싶을 때가 있다. 특별히 힘들거나 고통스러운 일이 있지는 않지만 그냥 모든 것이 싫어질 때. 습관처럼 죽고 싶다는 말이 입가를 맴돈다. 다시 태어나면 좀 더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 같은 맥락에서 나는 램프의 요정 지니가 3가지 소원을 이루어주는 상상을 자주 헸는데 수 백번 (아마 수 천번보다도 많을 듯 싶다.)의 상상 끝에 내가 원하는 3가지 소원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이상적인 모습으로 변신하고, 완벽하게 7개국어를 구사하고, 억대의 자산가가 되는 것 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나의 소원은 나의 상대적 결핍에서 온 것들이었다.보여지는 것들이 중요한 세상에서 나는 눈에 띄는 존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평범 평범.. 어쩌면 조금 모자란 것 같기도 하는 나는, 항상 내 자신에 대해 너무..
지하철 정기승차권을 분실하였다... (무기명 카드의 비애) 분명 승차할 때까지만 해도 있던 카드가하차 태그를 하려고 보니 호주머니 속 어디에도 없다. 하필이면 오늘은 가벼운 몸으로 퇴근하려고 직장에 가방도 두고 나와서 카드를 둘 만한 곳이 헨드폰 케이스 속과 패딩 호주머니밖에 없었는데, 카드를 찾겠다고 뒤적거릴 곳도 없어 더 화가 났다!!! 분노의 한숨을 푹푹 쉬며 카드를 정지시킬 수라도 있나하여 인터넷을 뒤적거려보니 지하철 정기승차권은 (일련번호도 있고, 소득 공제도 받을 수 있으나) 무기명카드라서 사용 정지, 충전 금액 반환 같은 건 안된단다 ^^ 분실 도난 시 아무런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없는 건, 그 책임이 사용자에 있기 때문임은 나도 잘 알지만... 대체 보증금을 손해보면서까지 정기승차권 분실 사기를 칠 사람이 어디 있을 것이며 무료로 주어지는 카드도 ..
2020을 시작하는 마음에 대하여 2020년 새해가 밝은 지도 벌써 일주일이 되었다. 시간이란 정말 의식하여 부여잡지 않으면 손에 쥔 모래알처럼 흩어져 사라져 버린다는 걸 깨닫고 나니, 얼마남지 않은 20대에 대하여 조금 더 책임감을 가지게 된다. 2019년은 내가 학생 생활을 청산하고 사회인으로서 쓴맛 단맛을 본, 오미자같은 연도였다. 졸업을 했고 취직을 했고 퇴사를 했고 이직을 했다.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직장에 합격했을 당시만 해도 난 앞으로 내 평생을 그 직장에서 몸담고 살 줄 알았다. 그리고 4개월 후에 퇴사할 줄 누가 알았겠소? 인생은 정말 내 계획대로 되지 않고, 내가 손에 쥔 것 몇 가지 지키는 것도 힘들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은 한 해.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되, 끊임없이 노력하고 개선하되, 나의 한계또한 정확히 볼 줄..
지금 당장 행복해져라 (아무것도 하지 않고도 모든 것을 얻는 법 -닐 파스리차) -1 이직을 한 뒤, 어떻게 살아야할까? 무엇을 하며 살아야할까? 어떻게 살아야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고민하게 되었다. 평생 직장이라고 생각하며 입사했던 곳에서 퇴사한 뒤로 세상이 정말 내 마음, 내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음을 완벽하게 깨달았고, 내 인생에 대한 책임감은 더 커졌다. 막연한 두려움을 구체적인 계획으로 변화시키지 않으면 그저 흐르듯이 살게 될까 두려워 나는 책을 읽기로 했다. 매일매일 꾸준히. 그리고 그 시작을 바로 이 책으로 하게 되었다. 책 자체는 굉장히 쉽게 쓰였다. 번역이 조금 부자연스러워서 읽기 불편한 부분도 있었지만 대부분 술술 넘어갔다. 무엇보다 이 책 자체가 이미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내용을 다양한 사례, 연구를 통해 정리해 놓은 느낌이기에 "다 알고 있는 내용인데 ..
[고행으로 유명한 정조대왕 능행차 본행렬] 사또 옷 입고 짚신 신고 8km 걷기 2019.10.05.토. 정조대왕 능행차 본행렬. 제법 쌀쌀해진 가을 바람을 맞으며 오랜만에 새벽 지하철을 탔다. 바로, 정조대왕 능행차에 참가하기 위하여!ㅎㅎ 지난 주 행차 관련 현장 교육을 듣고 나서 한복을 입고 행차를 한다는 것에 대한 요상한 기대감으로 한 주를 보냈다. 그래서인지 눈도 금방 떠지고 새벽시간이지만 발걸음도 가벼웠다. 친구와 함께 본행렬 접수처에서 오전 7시에 만나 접수를 하고 긴긴 기다림 끝에 내가 입을 한복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시민 참여자만 있는 게 아니라 수당을 받고 참여하시는 분, 자원봉사자들도 계시고 행사를 진행하는 현장 진행 스태프도 많이 계셔서 굉장히 주변히 혼잡하다. 하지만 그것또한 이런 시민 참여 행사의 즐거움이니까 ㅎㅎ 접수 후 진행 순서는 간략하게 ..
[독학으로 운전면허 따기 1] 면허 시험 전 교통안전교육 후기 (인터넷 신청 및 교육 1시간 수강) 독학으로 운전면허 따기 1 - 교통안전교육 듣기 대학을 다니면서 '언젠가는 따야지...' 싶었던 운전면허증을 졸업하고 이제서야 준비하게 되었다. 학원을 알아보다가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서 고민하던 도중 운전면허를 독학으로 딴 한 블로거의 후기를 읽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할 만한 걸? 싶었다. 그래서 나도 써보는 독학으로 운전면허 따기 시리즈. 운전면허 발급 자체가 여러 단계가 있다보니 알아보기 귀찮고 하나하나 알아서 하기가 까다로울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면허 취득 절차는 홈페이지에 아주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https://www.safedriving.or.kr/guide/rerGuide01View.do?menuCode=MN-PO-1111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도로교통공단..
DSLR로 새로운 취미생활! 사진 원데이 클래스를 가다. (캐논아카데미 사진 입문반 수강 후기) 캐논 아카데미 사진 입문 클래스 일시: 2019.08.15.목 장소: 캐논 아카데미 압구정로데오 비가 오는 광복절 목요일, DSLR를 구매한 지 6년이 넘게 지난 이제서야 제대로 사진을 배워보겠다는 마음이 들어 신청한 캐논 아카데미 사진 입문 클래스 강의를 들으러 압구정로데오로 향했다.